시사게 사건 났을때도 솔직히 그냥 무슨일 있었나보다 하고 일부러 찾아보지 않았는데
2~3일전에 올림픽여자하키팀 단일팀 구성 문제 때문에 잠시 가봤는데 제가 그동안 생각했던 오유가 맞나 눈을 의심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각자의 의견도 있는걸 저도 잘 알고 존중하려는 편이지만 시사게에 가면 일단 반대의견을 내세우면 비아냥 조롱 몰아세우기 심지어
그쪽 주작단 아니냐 알바 아니냐라는 소리까지 하더군요. 물론 시사게에 요목조목 자료 올려주시면서 잘 설명해주시는 좋은 분들도 계십니다만
공격적인 말투에 반대의견인 사람들을 마치 전과범인 마냥 몰아세우는 모습보고 적응이 안되더군요.
밖에서 왜 다른 사람들이 오유를보면 정말 503 그 분들이랑 다를게 없다는 듯이 보았는지 이해가 조금씩 가더군요.
그전까지 왜 오유를 일베나 그런 쓰레기 사이트랑 똑같다고 생각하지? 이해가 안되고 막 그랬는데 하..... 심지어 그분들은 문재인대통령에 대한
조금이라도 반대하거나 난 생각이 좀 다르다 하면 댓글 알바아니냐 다 티난다 또 조작하러 왔냐 이러시면서 막상 그분들은 사이트까지 링크 달면서 제
목에는 대놓고 댓글지원 써놓고 문재인대통령 기사에 대해 공감수가 적다 빨리 지원바란다 이렇게 글을 주기적으로 올리시더라구요.
이게 지금 그 분들께서 주장한 조작이랑 뭐가 다른지요.
전 적어도 503을 지지했던 정책이 어떻고 간에 무조건 난 503이야 이랬던 태극기 분들과는 다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게시판을 보고나서 저에 대한 어떻게보면 이것또한 저의 고정관념이였겠죠. 그 고정관념이 많이 바뀌었구요 전 적어도 내가 지지했던 쪽이였더라도 중립은 최대한 지킬 줄 알았습니다. 그게 건강한 민주주의 선진시민의식이라고 생각해왔거든요.
시사게가 정말 이런식으로 가다간 본인들은 자기 지지세력을 받춰주는거라 말하지만 제가 볼떈 오히려 발목을 붙잡는 아주 위험한 계층세력이 되어가
는거 같아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