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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상화폐토론을 보면서, 저는 공산주의가 떠올랐습니다.
게시물ID : sisa_10142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겨우살이
추천 : 35
조회수 : 183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1/19 11:01:32
공산주의가 이렇게 시작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중앙통제없이 민간사이에서 자유로이 이뤄지는 계약과 통화교환,
 
수수료가 없다! 이것이 천국임을 모르겠는가?....
 
현실론자인 유시민 교수와 그 카드하시는 분이 아무리 설득을 하려 해도
정재승 교수는 이상에 익사...
 
근데 그 같이 나온 그 ... 비트코인 협회장 그사람이야 속이 시꺼먼 주제에 평범한 이야기를 영어 섞어쓰면 있어보이는 줄 아는 떨거지니까
무시하더라도
 
정재승 교수는 정말 이걸 믿고 있는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이게 미래다! 이러는거 같고...
 
즉 , 암호화폐 만든 사토시=맑스,
정재승=트로츠키 같은 이상적 공산주의자
비트코인 협회장=....스탈린? 아니 그 급은 아니고...이용해 먹으려는 사람?
 
이렇게 생각되던데...
 
토론 막판에 화폐가 민간에 가는게 맞다라고 주장하는 정재승은
정말 저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있나 엄청 배운 사람인데...나와 상식선에서 이렇게 다른 생각이 나오다니
이럴수밖에 없더군요
 
겨우 대학나오고 돈만 번 40대 아저씨인 제 생각에도
거래수단인 화폐를 민간화 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와 그건 뭐 디스토피아 SF에도 한번도 등장하지 않은 막장 발상인데?
이런 생각이 들던데...
 
이상에 매몰되어 상식이 보이지 않는건가...이래서 공산주의가 한때 세상을 뒤덮었구나...
인간의 욕망을 이렇게 쉽게 보니까...
이런 생각을 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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