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코덕질 초기엔 모 카페나 유명 뷰티블로그 들어가서 립스틱 발색샷보고 막 진짜 막 질렀거든여

ㅎㅇㅎㅇ 이건조녜야...이건ㅅ ㅏ야돼...!! 나도 이런 핑크색 나도 이런 코랄색 입술 하고싶다능!!ㅎㅇㅎㅇ

근데 그렇게 산것들 90퍼센트는 제가 원하던 색상이 아니든지 / 저한테 안어울리든지 더라구요

그래서 왜그럴까 생각을 해봤죠

답은 간단한거같아여

어떤사람은 기본 입술색이 핑크색, 어떤사람은 팥죽색, 어떤사람은 코랄색, 어떤사람은 병자색(=나..ㅠㅠ)

예를들어 내 원래 입술색이 핑크색인데 거기다가 코랄을 얹으면 어떻게되겠어여...뭐 핑크코랄 비스무리하게되겠져?

근데 가만보니 이 블로거는 입술색이 병자색이네여...? 뭘 발라도 립스틱 본통색이 나와여

그 입술에다가 이 환타스틱한 코랄립스틱을 바르니 wow 여리여리한 코랄!!!!!!!이것이다!!!내가원하던 코랄!!!! 이것을 사야한다!!!!! 하고 샀다간 패망하는거에여

왜냐...내 입술에다 바르면 걍 흔한 핑크코랄이 될거거든여

그러니까 요지는, 내 입술에 똑같은 립스틱을 얹어도 그 뷰티블로거의 그 환상적인 존예색깔이 똑같이 나올리가 없어여...!!!

(똑같은 색이 나오면 럭키인거져. 앞으로 그 블로거가 칭찬하는 제품은 써도 중박은 칠거에여)

생각해바여... 다들 그런적 있지않아여?

여리여리한 코랄색이래 근데 내입술에선 걍 쌩핑크 / 오렌지...?와이...?왜..때무네...?????

그래서 추천하는 방법은

1. 화장품 매장에 가여

2. 점원 언니에게 원하는 색상을 말해여 ( 언니~ 저 여리여리하게 발색되는 코랄 찾고있어여~)

3. 그럼 언니가 두세개를 선택해서 발라줄거에여

4. 그중에 본인에게 어울리는것, 본인이 생각했던 색상과 가장 흡사한 것을 사여

이렇게만 해도 쓸데없이 돈낭비하는 일은 없을거에여

뷰징어님들의 통장이 탈탈탈탈탈탈탈탈 털리는 소리가 안타까워서 몇자 적어봤어여...

사실ㅈ ㅓ도 전에 많이 털렸어여 한 수백만원 갖다 버린거같아옇ㅎㅎㅎ..ㅎㅎ...휴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