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이 인테리어 게시판이지만, 제가 요즘 너무 집 구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아서

인테리어 및 혼자사는 분, 회사다니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 감히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ㅠ_ㅠ;;

 

올해 4월 부터 일본의 도쿄에서 일할 예정이구요

회사 근처 물건의 경우,

10㎡짜리 방 하나 있고 작은 키친 딸려 있는 방(평균 원룸크기 20㎡)이 무려 8만엔(광열비, 관리비 미포함)인 지역입니다ㅎㅎㅎㅎ

초기비용도 한국과 다르게 들어가는게 많아서 방만 구하는데 40-50만엔 정도는 들어간다고 하네욤....

 

그래서 원룸에서 살 경우 비교적 저렴하고 큰 방이면서 통근할 수 있는 곳에서 살고자 합니다.

하지만 원룸에서 살면 너무 외롭지 않나요...?ㅠㅠ

제가 유학 중 호텔 방 비슷한 곳에서 살았는데, 거기는 방이 원룸식이어도 친구들이 있고 1층에 공유스페이스도 있어서 외롭지 않았거든요...

외로움이 어느정도인지ㅠ_ㅠ;; 질문드리고 싶네요

(일단 저는 집순이긴 한데 누가 불러주면 좋아라 밖에 나가서 잘 놀고, 이벤트나 이런거 좋아하는 반 밖순이 입니다ㅠㅠㅋㅋㅋㅋ)

 

반면, 쉐어하우스의 경우는 회사 근처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점

외롭지 않을 가능성이 혼자살기보단 높으나, 멤버를 잘못만나 고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이 있습니다ㅎㅎㅎ;;

개인실이 달려있지만 대부분 목조주택이라 큰 소리로 웃거나 음악을 틀거나, 개인 물건을 놓는다는 거에 어느정도 제약이 있구요..ㅠ-ㅠ

6명이서 단체생활도 경험해봤는데 예민할 때는 방음문제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친구랑 상담한 적도 있었네욥.

하지만 기본 친하고, 커다란 키친이 있어서 요리하기도 넘 좋고 파티도 자주열어서 진짜 좋았던거 같아요. 광열비 이런거 신경 안써도 됬었구요:)

 

 

타지에서 그리고 연고없이 살게 될거 생각해서 걱정이 많아서...

좋은 조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