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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디아 파이날 판타지 NT에 대한 리뷰 및 단순설명.
게시물ID : ps_21035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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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1
조회수 : 5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1/17 21: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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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전투방식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도 같고,
동영상을 보더라도 난잡한 난전에 뭐가 뭔지 모르겠는거 같고
게임 선택을 고민하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몇자 적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오락실 아케이드 용으로 성공한 작품으로 PS4로 이식했기때문에,
완성도가 높고 인기도도 높은것에 반해, 생소한 전투방식때문인지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너무도 떨어지고,
FF는 무조건 까고보는분들이 많아.. 좀 안타깝네요. (요즘 스퀘어가 삽질을 많이하긴 하죠..) 


기존의 디시디아파이날판타지(이하 DDFF)의 경우 1:1 대전이었으나 이번 NT에서는 3:3 대인전 액션게임입니다.
그리고 장르 자체만을 본다면 액션이나 실질적으로 플레이를 해보면 3인칭액션과 AOS(롤이나 히오스)를 혼합한듯한 특이한 녀석입니다.

스퀘어식 AOS 라고 불러도 될만큼 콤보와 같은 기술에 대한 피지컬 보다 한타에서의 상황판단과 케릭의 이해도 운영방식을 필요로 합니다.
실질적으로 아이템이 없다는 점과 레벨의 존재 그리고 파판이라는 게임의 올스타즈 같은 느낌을 본다면 롤보다는 히오스에 가깝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케릭당 10레벨을 달성했을때 모든 스킬을 선택할수 있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모든 스킬이라고 해봐야.. HP공격 4개 중에 1개만 선택가능하고.. 렙업한다고 좋은게 없음.. 그냥 10렙찍으면 끝..)



AOS의 경우 탱커 딜러 서포터 등과 같은 직업으로 분류되어 있고 저마다 스킬트리 혹은 템트리등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DDFF의 경우는 설명이 필요없을정도로 상당히 심플합니다.

헤비(근접공격이 주가됨 - 공격력쌤 대신 공격의 딜레이가 길고 대쉬게이지가 짧음)
스피드(근접/원거리 - 공격력 고만고만함 대쉬게이지가 김)
슈터(원거리 - 데미지 약함 대쉬게이지 짧음)
유니크(혼합형 - 그냥 전체적으로 고만고만함.)

이렇게 분류되어 있고 단지 케릭마다 기본 공격기술이 조금씩 다른데
브레이브공격이 판정이 좋으면 HP공격이 조금 판정이 부족하다거나,
반대로 HP공격이 판정이 좋으면 브레이브공격 판정이 부족하다거나,
장단점을 확실히 가지고 있기때문에 밸런스 면에서는 거의 완벽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작정 사기적인 케릭이 존재하지가 않고,
케릭마다 개성이 뚜렸하기때문에 취향에 맞는 케릭을 선택해서 플레이 하기가 좋습니다.



그럼 브레이브공격과 HP공격이 뭐냐?

이겜은 특이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인 액션게임처럼 상대방 HP만 소모시켜서 시키는 방식이 아닙니다.
상대를 다운 시키려면 무조건 HP공격을 사용해야 하고, HP공격시 자신의 모든 HP조차 0이 됩니다.
그리고 기본공격인 브레이브 공격을 사용시에는 상대방의 체력을 소모시킴과 동시에 내 최대체력이 동일하게 상승합니다.

이게뭔 개소리냐? ㅋㅋㅋ 하시겠지만

예를 들어 설명하면 상대방의 HP가 1000  내 HP가 1000 이라면
O버튼의 기본공격인 브레이브 공격 사용시 300의 데미지를 주었다면
상대방 HP는 700 내 HP는 1300이 되는겁니다.
그리고 거기서 네모버튼으로 사용하는 HP공격을 사용했다면 1300의 데미지를 줄수 있으며
HP공격은 가드가 불가능 하고 무조건 회피해야합니다.
그리고 hp공격이 적중한다면 내 체력은 0이 됩니다.(그리고 다시 기본체력인 1000으로 서서히 회복됨.)

브레이브 공격으로는 절대 다운을 가져올수 없고, 무조건 막타는 HP공격으로 해야한다는것.
대신에 브레이브 공격으로 상대방 hp를 0으로 만들었다면, 상대방은 브레이크가 걸리게 되고,
브레이크 상태에서는 소량의 HP공격만으로도 쉽게 다운을 가져올수 있습니다.

(단, HP공격 성공시 내 HP가 순간 0이되기때문에 이때 적에게 카운터를 당해 역관광 당할수 있음)

그리고, 보통 타겟을 잡고 있는 상대를 hp공격 한방으로 죽일수 있는 상태가 되면,
내 hp가 흰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하고 이때는 무조건 한방에 보낼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때문에 대부분 위에서 말했다 시피 케릭간의 밸런싱이 조율되어 있어서,
절대 사기적인 플레이가 불가능 하게 됩니다. 만약 브레이브 공격이 판정이 좋은케릭이라 하더라도,
hp공격이 판정이 좋지 않아 명중하기 어렵다면 적을 쓰러트리기 힘들고, 반대인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자신의 HP량을 동료에게 나눠주는 EX스킬(세모버튼)이 존재하고 이는 플레이어 레벨에 따라 해금되어
필요에 의해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격력이 쌘 케릭들의 경우 대부분 사거리가 부족해서 근접전을 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반대로 원거리 케릭들의 경우는 데미지가 약해서 코어를 파괴하기에 상당히 불리합니다.

따라서 이겜에서 중요한것은 기존 대전액션과 같이 연타 난타 스킬난무 같은 액션 게임이 아닌,
개개인의 피지컬보다 팀웍부터 케릭터간의 이해와 케릭터의 운용능력, 상황판단 과 같은것이 훨씬 중요하게 됩니다.

게임방식은 스탠다드(3번 먼저 다운을 가져온 팀이 승리)와 코어(상대편코어를 먼저 부수는쪽이 승리)전 이 대표적이며,
소환수를 대상으로 레이드와 같은 전투도 존재합니다.
스토리 모드의 경우.. 분량도 매우적거니와 전작과 이어져 있기도 하고.. 그냥 팬서비스 차원이라 비중없다고 보심됩니다.


스킬자체도 엄청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 매우 단순합니다.

네모버튼 - HP공격 1개 (10렙시 4~5개중 1개선택 처음 1렙시 1개)
세모버튼 - EX스킬 2개 (1개 케릭터 특수스킬 고정 - 버튼 / 2개 선택- 방향키위+버튼/아래+버튼 )
동그라미버튼 - 브레이브공격 (지상과 공중에서 모션이 다름 - 버튼/방향키위+버튼/아래+버튼)
엑스버튼 - 점프
L1 - 가드 / 방향키+버튼시 백대쉬
R1 - 대쉬
L2/R2 - 타겟변경


앞서 말한것처럼 기존의 DDFF의 경우 1:1 대인전이라 스킬도 변변치 않아 오래 플레이하다보면,
한방한방 눈치싸움에 상성을 만날경우 눈물나는 ㅌㅌㅌ 작전의 반복에 지루함을 많이 느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번 NT에서는 3:3 팀전이기때문에 그런부분이 전부 해소되었다고 봅니다.

초보자 분들이 처음 접하시기엔 난해하고 난잡해서 진입장벽이 있을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시스템 자체가 단조롭고 아이템도 존재하지 않고, 케릭터들의 스킬들도 한정되어있어서,
이해하기가 쉽고 적응하기에 CPU전도 준비되어 있어서 천천히 즐기시다보면.
꽤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게임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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