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하고 손을 잡은게 1번뿐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자친구가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손!'해서 손잡은 게 전부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손잡는 사이가 되겠지해서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조짐이 보이지 않아 저번 데이트 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노력해볼게' 하더니, 그날도 그냥 혼자 팔짱끼고 걸어가더라고요.
얘가 나하고 헤어질려고 그러나하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번 데이트 끝나고 성당에서 같이 미사를 봤는데,
신부님께 제가 하는 성당 주일학교 교사를 같이 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는 썸탈 때부터 손을 잡고 다니는데, 저는 왜 아직도 손도 못잡는지 괴롭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팔짱을 끼거나 핸드백을 양손으로 잡고 걸어다녀 손잡기가 원천봉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