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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이미 늦은거라고!?!
게시물ID : beauty_129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브액츄얼리
추천 : 2
조회수 : 1074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8/01/15 14: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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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지난 12일 나스 파이널컷 대란 때.. 
어쩌어찌하여 섹판(차마 풀네임으로 못부르;; 형을 형이라 부를 수 없는 홍길동인가) 하나를 무통장 입금으로 구매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입금 기한이 오늘이네요.

지난 3일 동안...
이거슨 1년 한정이니 굳이 지금 살 필요가 있을까
너에게 이미 차고 넘치는 블러셔가 있으며
딸기우유빛(처럼 제눈에 보여요;) 블러셔가 니 나이에 왠말이냐
기타 등등 유행가 가사마냥 식상한 고민을 내내 했어요.

제가 블러셔 덕후에요 ㅜㅜ 게다가 나스 블러셔 넘 좋아하는데...그 와중에 또 섹판 색이 넘 궁금한데
지금, 통장에 이번주 용돈 8만원이 있네요.

사실 지난 3년간 제가 이별의 아픔을 지름으로 승화시키느라..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유명템은 다 모았더라고요.
여행, 출장 때마다 사다 나른게 어마어마 해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일주일 단위로 용돈통장에 돈을 넣고 사용하고 있어요.
방금까지 십만원 있었는데.. 병원 다녀왔더니 2만원이 순삭;;;
여기서 블러셔 3만몇천원 지출하면.. 이번주 용돈이 반토막 나고.

대책없이 화장품을 모았던 지난 3년.
색조화장품이 가득차다 못해 넘쳐나는 서랍을 열어볼때마다 제가 사랑하는게 화장품인지 아니면 그냥 지름인건지 자괴감이 드네요.
이젠 이별따위 언제했냐 싶게 극복했으니. 엉망이된 소비생활을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박명수옹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이미 늦은거라고! 하셨습니다만~ 
박옹이 말한 그 늦은 순간이 지금은 아니길 간절히 바라며-
일기장에 써야할 다짐을..여기 뷰게에 남겨봅니다.

ps. 딸기우유빛 섹판아~ 우리 돌아오는 봄이나 여름에... 인연이 닿는다면 만나자꾸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시~ 안녕~ 
출처 통렬한 반성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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