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 분들께 여쭤보는게 나을거같아 연애게대신 여기서 여쭤봐요. 남친과 5년을 만났지만 성욕의 차이로 매우자주 다투고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해 오며 많이 지치고 주변에 남친과 다르게 다정한 성격인 분이 있으면 눈길도 많이 가요.. 현재는 5년이나 만나 결혼적령기도 되서 최근 자주 결혼얘기가 오가는중에 이대로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까 싶어 여쭤봅니다.
남친은 하루에 두번씩도 하자면 할 성욕. 매일매일 하고싶다고 하구요. 저는 두달쯤 아무것도 안하면 그제서야 좀 생각날 정도의 성욕 제로입니다. 전남친과 연애중엔 혼전관계를 원치 않았기 때문에 현남친에게 고백받았을 당시 나는 혼전에 관계할 의사가 없으니 고민해보고 얘기해달라 했고 남친은 그게 좋다고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첫 2년은 관계가 없었지만 (분명 얘기 했음에도 원하는 남친땜에 2년간 엄청 싸움) 남친도 원하고 제가 마음을 바꿔 관계를 가졌는데 이젠 자기가 원하는 빈도만큼 관계를 갖지 못하는것에 불만이더군요. 다 제가 바뀔줄 알았다면서...
장거리 연애중이라 격주 주말마다 주말 내내 금,토,일 만나는 편이고 이중 하루이틀은 늘 합니다. 근데 격주말마다 만난다고 제가 원하지도 않는데 만나는 날이 그뿐이니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저에게 늘 있어서 만날땐 항상 마음이 불편합니다. 제가 원하지 않아 삽입 관계를 안갖을 때도 손이던 다른 방법으로라도 제가 늘 풀어줘야 하구요.. 성욕의 차이 빼고는 모든게 다 잘 맞는 남친이라 서로 쉽게 놓질 못하고 이렇게 5년을 만났네요. 대화도 많이 해봤지만 나아지는건 그때 뿐. 또 된통 싸우고 나야 몇개월 이해 해주고 또 씨우고.. 지금은 장거리라 자주 못보지만 매일 같이 살면 저는 일주일에 1-2번정도는 할 의향이 있지만 남친은 일주일에 최소 못해도 4번은 해야한다니 전 그렇게는 못살것 같아요..
와이프나 남편과 성욕의 차이 극복하고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