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분유 타 먹이고, 흔들의자에 앉아서 잘 재우고 저도 깜빡 잠들었는데.

거머리같기도 하고 촉수괴물같기도 한 벌레에 대한 꿈을 꿨습니다

나중에 이름이 혈선충이라고 나오길래 구글에 찾아봤더니 진짜로 찾아지는 ㅡㅡ;; 게다가 잠행무사인가? 하는 책은 읽어본 적도 없는데 중간에 혈선충에 대한 묘사가 비슷해서 깜짝 놀랐네요.

아무튼 그 꿈을 꾸고 소스라치게 무서웠는데, 갑자기 애기가 놀란 울음을 터뜨리면서 깨서 저도 일어났네요 ㄷㄷ

우연치고는 이리 울은 게 없기도 했고, 무서운 꿈이라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하고요. 아무튼 그래서 제가 꾼 꿈 혹은 이 꼬맹이가 꾼 꿈을 서로 공유받은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혹시 이런 비슷한 경험 하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