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없고 자기만 아는 아이로 자랄거라는 말...
제발 그만 들었으면 좋겠어요...
제에에에에에에발...
아이 하나 낳고 키우는 중이고 둘째계획이요?
없어요.
'둘째는 언제 가질거에요?'
저는 늘 단호하게 말해요. 안가져요ㅎㅎ^^
지금 우리 애기로 충분하다고 말해요.
커보면 다르다' '평생 놀아줘야한다' '동생없어서 외롭다' '첫째를 위해 둘째를 낳아야한다'등등...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걱정과 관심과 사랑으로 받을게요...
근데
외동은 이기적이어서
배려없이 자라서
자기물건에 집착해서
외로워서 사람이랑 못어울려서
등등...
왜 안좋은 말들까지 해가면서 둘째둘째 하시는거에요...
그럼 형제많으면 성인군자라도 된답니까?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다자녀 어머니들 오해마셔요. 넘나 존경합니다.ㅠㅠㅠ 사실 전 하나로도 힘들어요....그래서 못하겠어요... )
내 아이 착하면 좋죠.
근데 외동은 왜 항상 그런 꼬리표 달고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한두번 들으면 넘어가겠는데 이제 우리 애 두돌된다고 여기저기서 말이 나오네요...
하하... 웃으면서 그래그래 넘어가는 것도 정도가 있는듯해요.. 너무 속상해요..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둘째 가지고 싶어도 못가지는 엄마들은... 저런말 들으면 더 속상할 것 같아요.
진짜 어쩌라는거?
저런 검증되지 않은 속설들 말하는 사람들 예.. 아직도 많습니다.
우리아이는 이기적이지 않을거다! 배려쩔거다!! 라고 말하는게 아니에요..
왜 타인의 선택을 존중하지는 못하고 자기들 생각 주입부터 시키려고 저런 잔인한 말들까지 서슴없이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서 그래요...
제가 선택했으니까 내 아이가 가질 어려움 우리 부부가 가질 어려움 다 제가 감당할건데 왜 지들이 손해보는 것처럼 안타까워하는건지..
하아...
출처 |
아까 엄마들 모여서 얘기하다가 급 너무 빡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