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한테 끌려 지낸지 2년... 1년은 연애, 1년은 파트너... 그 사람이 상처를 줄 때마다 참고 버텼어요 나만 참으면 이 사람과 계속 만날 수 있다고 그러다보면 이 사람도 나의 희생을 알아주지 않을까 착각했어요 그럴 일 없을텐데... 돌이켜보면 그 사람에게 저는 책임감없이 만나기 쉬운 이성일 뿐이었던 것 같아요 나를 그딴 취급하는 사람한테 헌신하다니...제가 바보였어요 마지막으로 그 사람에게 쌓였던 말을 쏟아내고 끝냈어요... 마음은 허전하지만 잘한 선택이겠죠 이제와서 참았던 화가 솟구쳐 오르네요 다음 연애는 참지 않고 표현하는 사람이 되기를... 관계에 끌려 을을 자처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