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쯤 전에 백화점에서 시향지를 하나 받았는데 이게 향이 너무 좋은거예요ㅠㅠ 그런데 시향지에 아무것도 안써져있고 나눠주신분도 아무말 안하고 주셔서 이름을 몰랐어요 다음날 꼭 가서 물어봐야지 했는데 한달이 지나버렸네요ㅜㅜ 향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 향을 맡았을 때의 느낌은 기억이 나기 때문에 가서 여러개 맡아보면 당연히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오늘 매장에 갔는데요 직원분이 아마 이거일거라며 자신있게 시향해주시는데 그 느낌이 아닌거예요ㅜㅜㅜㅜㅜㅜㅜㅜ 대여섯개 추가로 시향했는데 향은 다 좋았고 그중에 맘에 드는 향도 있었지만 그때 그 느낌의 향수는 아니어써요ㅜㅜ 오히려 여러개 맡으면서 그 기억조차 흩어진 느낌.... 긴가민가하고 직원분이 향수는 그 날의 기분이나 날씨에 따라서도 느끼는게 다를 수 있다고 그러셨지만ㅜㅜㅜ 자신만만하게 찾으러 갔는데 못찾아서 너무 아쉬워요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그때그때 확실히 찜콩을 해야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