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점심으로 먹은것이라 사진은 찍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글로쓰는 후기
가서 먹는건 모르겠지만 배달해먹은것 기준으로
밥위에 돈까스 얇은거 한덩이 잘려 올려진 일회용기 하나
김치나베로 추정되는게 담겨있는 일회용기 하나옵니다.
내가 아는 모양새로는 저 김치국물같은걸 밥+돈가스 위에 부어서 먹는게 맞는거지만
차마 그럴수가 없었어요
일단 저 김치나베가 말그대로 김치찌게+김치국 사이쯤의 뭔가입니다
재료를 풍부하게 추가해서 맛있는것도 아니고
김치+팽이버섯 한팩의 1/20 조각 하나 들어있었어요
맛은 김치찌개 비슷한 맛이였는데 국물이 너무 흥덩하고 묽어서 김치찌개 맛에 가까운 김치국을 한대접 떠준맛입니다
고기없이 시큼하게 끓인 김치찌개에 물비중을 김치국만큼 넣은거 + 얇은돈가스 썰린거랑 밥
가격은 7천원이였고...차라리 돈가스를 드세요
아니 그냥 쌀국수나 짬뽕종류를 드세요.......
참 맛이 없었습니다.
뭐랄까.. 맛이 없었다기보다 내가 이돈주고 고작 이딴걸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소중한 내 점심..
차라리 돈가스 덥밥처럼 밥을주고 반찬개념으로 저 김치나베가 나온거면 모르겠는데
이도저도 아닌 이건.. 다른반찬이 있는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이렇게 인생 두번다시 오지않을 18년 1월12일의 점심이 슬프게 사라졌어요..☆
맛있는거 먹으면 행복감에 글을쓸 생각을 못하는데
이 허탈감 공허함에 글이 절로 써집니다..
이제 일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