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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701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코장
추천 : 1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1/12 08:40:45

슬슬 졸려온다

이불을 깔고 누워 상상한다

희미한 기억의 붓으로 꿈을 그린다

내가 내 손으로 붓을 잡고 그리지만

내 그림실력은 영 서툴어서

제대로된 꿈이 보여지지 않는다

하지만 오랫동안 연습해왔던

널 그리는건 이젠 거의 완벽에 가깝다

꿈 속의 너는 항상 친절하고 아름다웠다

만나보지도 못하는 너를 매일 같이 그린다

잠에서 깨고나면 꾸었던 꿈의  그림을 다 태워버린다

가지고있다면 매일 같이 우울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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