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빗썸 거래소는 서버중단 사태가 있었다.

그 후 연말까지 거래처리량을 5배 늘린다고 대책발표를 했다.
하지만 오늘도 서버 중단사태가 발생하고 매수주문에는 없던
 9999 에러가 매도주문에는 떴다. 

그럼 실제로 하루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해서 5배나 폭증했나?

거래소의 거래량은 꾸준히 줄어가고 있다. 
가격들이 높아져만 가면서 거래량은 줄어드는 것이다. 
가상화폐의 대표주자라는 비트코인은 2천만원 넘기에 일평균 거래량은 미미하다. 

저가로 알려진 리플도 동전코인이라고 했다가 최근엔 3천원 이상하면서 실제로 거래량은 줄었다.

그렇다면 결론은 5배 늘리기전의 서버는 엄청나게 형편없었던 것이었고,
거래량이 엄청나게 줄어든 요즘도 9999에러가 뜨는 것은 그 늘렸다는 5배 또한 신뢰할 수 없는 수준의 서버라는 것 아닐까.

강원랜드같이 통제가능한 도박장도 아니고 민간기업이
아무렇게나 운영해도 정부나 사정기관이 가만 놔둔다면 
소위 말하는 "시체"들은 늘어만 갈 것이다. 

업계 자율정화에만 맡기기엔 
각종 사연의 돈들이 저수지처럼 많이 모여있다.

국가의 아무런 견제장치가 없고, 업체 내부의 투명한 운영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그 저수지는 시체가 넘실거리는 지옥구덩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