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 신고해도 인적사항이 없으면 잡을 수 없고 주변에 사는 옆집 사람들도 도와주지 않아서 제가 잠복근무를 설려고 합니다.
제가 요 며칠 씨씨티비를 보고선 알아낸 확실한 정보로는....
-낮에버린다.(대략 오후1~3시쯤에 쓰레기를 버리고 간다.) -2일에 한번씩 버린다.(낮에 쓰레기를 버리는데 큰봉투에 버릴땐 3일 정도 빈폐트병이랑 같이 버릴 땐 1~2일 정도 걸림) -남자다.(키는 170대초반정도이며 배가나온 통통이 남자다.) -가족이있다.(만삭?인 듯한 아내와 딸과 같이 산다.) -외국인이다. 우즈벡 사람이다. (처음엔 한국인 인줄 알았지만, 쓰레기들을 보면 주로 러시아어가 쓰여져 있다.)
이건 긴가민가한 정보...
-가까운 곳에서 산다. (바람이 미친듯이 부는 날씨에 얇은 옷을 입고 여기까지 걸어오기는 쉽지 않다.)
-옆집에살고 있을 것이다.( 저번에 쓰레기 버리자마자 바로 밖으로 나갔는데 사라졌다. )
제가 알아낸 정보는 이렇습니다.
이제 제가 알아내야 할 정보는 그가 정확히 어느집에 사는지와 그 집 몇호에서 사는지를 알아내는 것 입니다.
일단 씨씨티비를 보며 잠복근무를 할 예정이고요, 쓰레기 버리자마자 바로 창문으로 확인해서 옆집으로 들어가는지 확인 할 예정입니다. 씨씨티비를 살까 고민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