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
1) 초기 개설 단계에는 상당량의 코인을 가지고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체 코인을 팔고, 회원이 가진 코인을 중계하면서 수수료로 거래소를 시작했습니다.
2) 시장규모가 커지고 입소문이 나면서 너도나도 돈을 들고 옵니다.
그런데, 코인을 들고오는 회원은 별로 없습니다. 채굴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으며,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원화를 들고옵니다. 그러다보니 원화만 늘어납니다.
3) 거래소는 코인을 구하러 다니지만, 구할데가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판다는 곳이 없고...
국내거래소라도 해외거래소에서는 코인을 무슨수로 사들이나요. 재정거래가 안된다는데.
결국 원화만 쌓입니다. 코인 출금 의뢰들어올때마다 피가 바싹바싹 마릅니다.
4) 그래도 아직까지는 버틸만합니다.
대부분의 투자가가 코인을 지갑으로 이전하기보다는 그냥 거래소에 처박아둡니다.
편하기도하고, 수수료도 부담되니까요. 코인송금해달라는 투자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주식투자하듯 단타로 사고 팔뿐이죠.
5) 갑자기 거대자본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만원 이만원짜리가 아니라, 몇억단위로 쏟아져들어옵니다.
이를 어쩌나요. 돈은 들어왔는데 판매자가 없네요?
시스템을 손을 봅니다. 가상의 판매자를 만듭니다. 그리고 가상의 가상화폐(=숫자)를 팝니다.
어차피 이런자본은 지갑송금해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가격 차익에 대해 원화로 인출할 뿐이죠.
네. 거래소만의 가상의 가상화폐로도 버팁니다.
대신 지갑송금이나 타 업체로의 송금은 최대한 막습니다. 없는 코인을 전송할수는 없으니까요.
6) 슬슬 압박이 들어옵니다. 실제 가상화페(?) 가 있는지 보겠답니다.
어라. 난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 그럼 너 파산.
... 그건 아니고요. (아니 이게 진짜일지도=해킹)
어차피 국내의 가상화폐총량은 정해져 있습니다.
어떻게든 해외에서 가져와야 합니다.
그러려면 해외시장과 국내시장간의 가격 차이가 있어야 합니다.
.... 코프를 만듭니다.
20%를 만들어봅니다. 조금 들어옵니다.
30%를 만들어옵니다. 아직 부족합니다.
50%를 만들어옵니다. ???
그런데 여전히 재정거래는 안된답니다.
그래도 어캐어캐 만들어옵니다만....
7) 가상의 가상화폐의 압박이 시작됩니다.
5에서 만든 가상의 가상화폐 후폭풍이 시작됩니다...
5에서 가상의 가상화폐를 만들었을때는 100만원, 500만원짜리 였을겁니다.
그런데... 이미 그가격은 500만원, 2000만원짜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될줄은 몰랐겠죠.
거래소는 코인을 팔고 돈을 받은게 아니라, 초초초초고리로, 투자자에게 돈을 빌린 꼴이 되어버린겁니다.
넹...거래소는 어마어마한 가상의 빚더미에 눌려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2000만원짜리를 안갚아도 될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투자자의 돈으로 지불하면 되지만...
이건 흔히 이야기하는 다단계 사기 구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