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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좀비 꿈을 꾸었었습니다.
게시물ID : music_142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만비공감
추천 : 11
조회수 : 31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8/01 16:19:28
꿈을 꾸었는데 살기 위해 파밍을 하더라구요..
근데 파밍하다 좀비에 물리면 몇분 전, 혹은 몇시간 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파밍하는 꿈이었죠...
어디 부근에 좀비가 나오는 걸 미리 아니까 피하기도 하고 잡기도 하면서 가방은 무거워져만 갔죠...

그러다 크게 한방 물렸는데... 진짜 깜짝 놀랐는지 꿈에서 깨버렸습니다.
게임처럼 참 재미있는 꿈이었는데... 다시 꾸고 싶은 꿈이었습니다.




<<김진표,린 주의>>


김진표 - 좀비(Feat .Lyn)



난 눈을 떴지 자다 깬 걸까 
아니면 눈만 한 번 깜빡였던 걸까
시계는 여섯 시 새벽? 아님 저녁 
이미 사라져버린 내 시간들의 영역
현실과 꿈 사이 너무도 낯선 공간 속 
느껴지는 건 코를 찌른 악취
일어나려 손을 뻗는데 물 속을 헤엄치는 것 같지

내가 웃어도 왜 웃는지 가슴이 아픈데 왜 아픈지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눈물이 왜 흐르는지
내가 지금 숨은 쉬는지 
내가 말을 한 게 대체 언제였는지
잠은 잤는지 뭘 먹었는지 
내가 지금 대체 어딜 걷고 있는지

나는 좀비처럼 길을 걸었죠 영혼 없이 길을 헤맸죠
태양을 피해 나를 숨겨도 내 맘은 썩고 있죠
혹시 우연히 널 볼까봐 그댈 보게 될까봐
오늘도 난 거릴 헤매죠 사랑해요 그댈 보고 싶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누군가 내게 주문을 건 것 같이
깨어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게 
마치 가위 눌리는 fantasy
심해지는 내 코를 찌른 냄새에 
희미하게 떠오르는 우리 맹세
넌 내 인생의 마지막 그리고 난 네 인생의 마지막

내가 웃어도 왜 웃는지 가슴이 아픈데 왜 아픈지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눈물이 왜 흐르는지
내가 지금 숨은 쉬는지 
내가 말을 한 게 대체 언제였는지
잠은 잤는지 뭘 먹었는지 
내가 지금 대체 어딜 걷고 있는지

나는 좀비처럼 길을 걸었죠 영혼 없이 길을 헤맸죠
태양을 피해 나를 숨겨도 내 맘은 썩고 있죠
혹시 우연히 널 볼까봐 그댈 보게 될까봐
오늘도 난 거릴 헤매죠 사랑해요 그댈 보고 싶어요

이렇게 걷다 보면 보일 것만 같애 
첨엔 희미하게 네가 저기 앞에
조금씩 빨라지는 나의 발걸음은 
결국 뛰게 될 걸 니게 빨리 닿게
뚜렷해지는 넌 두 팔 벌려 나를 향해 
환히 웃고 나도 따라 웃고
냄새는 사라지고 그제서야 나는 
깨어날 수 있을 것만 같애

그댄 대체 어딜 걷고 있나요 혹시 여기 어디 있나요
아님 그대도 태양을 피해 어딘가 숨었나요
나는 우연히 널 볼까봐 그댈 보게 될까봐
오늘도 난 거릴 헤매죠 사랑해요 그댈 보고 싶어요
출처 https://youtu.be/9A4xeGATA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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