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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명화나 토요명화 자주 보신 분 계신가요?
게시물ID : movie_72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케치북
추천 : 8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1/09 08:48:13
지금이야 IPTV다 뭐다 해서 영화를 쉽게 보지만 당시엔 그런 게 없었으니

주말이면 느지막이 TV 앞에 앉아서, 틀어주는 영화를 장르도 모른 채 보다가 

부모님 깨시기라도 하면 얼른 숨곤 했었습니다.



당시엔 그렇게 영화를 꽤나 봤는데

지나고 나니 어렴풋한 장면들만 조각조각 기억나고 제목도 모르는 일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향수에 젖어서 가끔 떠오르는 영화를 다시 찾아보게 되면

아 이런 영화였지 혹은 아 이런 영화였구나 하기도 하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머릿속에 끝없이 떠오르며 괴롭히는 영화가 있는데

십 몇년 째 제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 정도에 TV에서 방영한 영화 인데요.

장르는 공포보다는 스릴러쪽이었습니다. 할로우 맨 같은 영화처럼

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있으며 괴물같은 악당에게 조연들이 한 명 한 명 쓰러지지만 
마지막에는 주인공이 막아내는, 익숙한 헐리우드 영화의 플롯입니다.

굳이 공포보다 스릴러라고 한 이유는 상대가 '악마 '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엑소시즘 영화의 괴기한 악령이라기보다 사탄, 루시퍼, 디아블로 이런 이름이 어울릴법한)

바닥에 육망성 모양으로 촛불같은 게 놓인 장면도 기억이 나고 

그래서 악당인 남자가 외형은 흉칙하지 않은데 악마가 빙의된건지 

주인공의 공격에도 죽지 않았고 계속해서 쫓아오던 것도 기억납니다.

배경은 고립된 공간으로 북극이나 남극같은 극 지방의 건물이었던 것도 같은데 이건 확실하진 않습니다.

검색을 해보려고 악마 영화를 쳐도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구글에서는 무섭게 악마사진만 나오질 않나..



아무래도 이런 영화는 어느 정도 내공이 있는 분들은 빠르게 캐치하시는 것 같아서

글을 한 번 써봅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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