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에 바리스타하던 친구한테 커피가 맛이 거기서 거기지 뭔 차이냐고 하고 다녔는데, 어느날 처음가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먹는데
정확히 뭐라고 해야하겠는지는 모르겠는데. 살짝 신맛이 나면서 코로 뭔가가 오는거 같아서 말했더니 카페가서 정확하게
"예가체프! 열수 온도 낮게!" 라고 말하라고 해서 원두 고르는 카페? 원두 따로 있는 카페? 가서 말했더니
손으로 득득갈아서 주는데 진짜 뭔가 틀리네요.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틀려요. 진짜 그냥 비싼거니까 이렇게 느끼는걸수도 있다란 생각이 들정도로 미묘한데. 맛있어요.
마시면 처음은 그냥 커핀데 나중에 가면갈수록 뭐가 점점 커지면서 코랑 입이랑 연결되는 부위를 슬슬 만지는듯한 느낌??? 아니 진짜 뭐라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