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가 달라진 뒤로 잘 안들어오게 되네요
뭐 취칙한 이후로 잘 못오기도 했지만..
예전에 주전자로 물 끓이다가 태워먹은 적이 있어서
전기포트를 샀더랬죠
KTX랑 SRT가 생긴 이후로 기차를 오래 탈 일이 없어서
기차에서 생각할 시간도 별로 없네요.
사실 시간이야 있지만 스마트폰으로 커뮤니티 돌아다니다 보면 시간이 잘가서...
차에 설탕 타서 달달하게 먹는 걸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그냥 먹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꿀 타 먹어봐야겠습니다.
우효의 꿀차 입니다.
하루는, 차를 마시려고 했어
물을 끓이려고 주전자를 켰어
그러다, 잠깐 네 생각을 했어
잠시 눈을 감고서
꿀 같은 향기를
들이 마셨을 때
내 볼을 적시는
한 방울 두 방울
이유를 알 수 없는
이 기분을 따라
이상하긴 해도
좀 슬프긴 해도
나 왠지 눈물이 나
너무나 달콤해서
너무나 달콤해서
하루는, 무작정 기차에 탔어
창문에 머릴 기대고 잠이 들었어
사실은, 네 생각을 많이 했어
선명했던 얼굴이
흐릿해져 갈 때까지 생각했어
아
내 볼을 적시는
한 방울 두 방울
이유를 알 수 없는
이 기분을 따라
이상하긴 해도
좀 슬프긴 해도
나 왠지 눈물이 나
너무나 달콤해서
너무나 달콤해서
너무나 달콤해서
달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