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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은 자기만족인가 (어그로 아님)
게시물ID : beauty_129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bin
추천 : 8
조회수 : 372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8/01/06 19:45:26
정기적으로 끌어올려 남자들이 까대는 내용인데.. (남초나 ㅇㅇ 같은데서 까내리는 글을 보면 더럽기도 하고  남 욕할려고 사는 사람들이니.. 생략할게요. 네이트판 원글도 욕이 많아서 일단 생략)

남편이 이해  못한다는  아래글을 보니 생각이 나서..

여기 댓글에 있는      미국 100여명 연구라는 게 실재하는건가요??
아무리  찾아봐도 연구 결과로 밝혀졌다고 주장할 만한 사안이 아닌데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객관적으로 여자들은 다 남들한테 잘보이려고 화장한다는 말을 하는 것 같아서..

물론 여자, 화장하는 남자들 중에도 (같은 사람이라도 때에 따라)   외모를 무기로 내세우고 이용한다거나 남의 시선을 즐기는 사람도 있죠.
하지만 제가 아는 사람들이나 저도 집에서 화장하고 나갈 때 지우고 가기도 하거든요. 남의 시선을 즐기는 타입이 아닌데 확실히 꾸미면 다른 시선이 느껴지긴 하거든요 저는 그게 싫어요(친절하다고 해도.. 외모얘기하는게 별로..).. 사진도 안찍고 인터넷에도 안올리고 오늘은 잡티 커버를 잘했네.  피부 표현이 잘됐네.. 같은 기술의 영역에서 만족감을 느끼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것조차 자기만족이 아니라 남의 시선을 대비하기 위한 예행연습이니 남을 위해서 하는 행위다 라고 정의 한다면 세상에 자기만족을 위한 행위가 존재하기는 할까요?(식욕, 성욕, 수면욕 같은 기본욕구를 충족시키는 행위 제외)
그렇게 따지면 수학문제를 잘 풀었다. 업무를 잘 했다. 운동을 한다 라는 것조차 남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 남들에게 인정 받고 남의 시선을 의식한 행위로 귀결되는 것 아닌가요?
자기만족이라는 용어가 사람마다 다른 뜻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원글이 욕을 먹는 건 이해하기는 하지만  ..  남자들이 대동단결해서  ㅎ 여자들이 남자들 꼬시려고 하면서 내숭, 거짓말이고 스스로를 속이고 기만한다고 까내리는 게 너무 웃겨서 내가 잘못생각하는 건가.. 싶고 대체 그렇게 생각하는 것과 아닌 게 무슨 차이가 있어서 그야말로 빼액~하는걸까요? 후려치기의 일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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