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대학생인데요
전 지금 아토피로 인해 휴학 중입니다.
곧 복학을 꼭 하지 않으면 미등록 제적이 될 판인데 아직도 제 건강이 너무 좋지 않아서요.
요즈음엔 시골로 내려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피부가 아토피가 있어서 도시에서 이대로 계속 살기에는 너무 무섭고 먹는 것도 맘대로 못 먹고 계속 관리를 해야해서
이 어마어마한 리스크를 안고 도심 속에서 계속 살아 갈 자신도 없어서요.
그나마 환경 좋은 곳에서 조용히 사는 게 제 소박한 목표입니다.
이 이상 욕심 부리는 것도 솔직히 사치 같구요.
허나,
시골에서 뭘 하고 살아갈지 참 고민이 많습니다.
아직 뭘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 능력도 부족하고 당장 눈에 보이는 건 단순 노동[ex) 공장 취업] 뿐 이네요.
네..뭐 그렇네요.
이런 것도 결국엔 다 제 몫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 싶은 부끄럽지만 글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읽어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