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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권력이동과 대한민국의 촛불의 상관관계에 대한 생각
게시물ID : sisa_1010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삐뽀폴리
추천 : 43
조회수 : 10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1/06 07: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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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문뜩 기레기의 넘쳐나는 거짓뉴스와 그에 대항하는 일반 국민들의 모습을 보고 난 생각을 끄적여 봅니다.

조선권력의 중심에는 한문이 있었죠. 벼슬길의 지름길은 공자왈 맹자왈이었고 글을 읽는자가 정보를 과점해왔습니다.

사극을 보면 소식이 붙은 '방'을 읽는 자는 삿갓을 쓴 양반뿐이었죠.

SNS 의 영향력이 커지기 전까지 대한민국도 이와 같았습니다.

정보를 얻을수 있는 창구는 신문과 방송. 신문과 방송을 제작하는 사람들은 지난 시대의 지식인이자 오피니언리더, 그리고 권력자였죠.

이제 SNS를 통해 시민들이 그들을 의심하고 그들의 권위와 권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할때 신하들이 내세웠던 반대 의견은 백성들이 글을 알고 쓰게되면 국가의 권위가 무너진다 였죠.

지금의 국회의원 화법을 쓴다면, 국가의 (기득권자) 권위가 무너진다죠.

그렇네요. 지금 우리는 한글창제에 버금갈 권력이동의 순간에서 싸우고 있는겁니다.

저들은 저들의 권력을, 떵떵거리던 삶을 놓을 준비가 안되있고 생각도 없을겁니다.

지치지 말고 행동을 해야되는 이유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말처럼 말이죠.
출처 뇌내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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