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도배 죄송합니다 :(
그치만 마카님의 비누도 도착했는걸요.
편지도 써 주시구(연두색!)
특히 마지막에 '마카징어'라고 쓰신거 넘 귀여우신거 아니에요?
포장도 정말 정성스럽고 이쁘게 해 주셔서...
감동의 후기를 남길 수밖에 없습니다 히히 :D
분홍리본이 예쁘게 묶여진 상자를 여니까 비누가 짠!
색깔로 봐서는 무슨 비누인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비누알못이니까요... 히히...
저는 아침세안용 폼클과 저녁 클렌징용 비누를 따로 쓰는데,
마침 쓰고있던 투마루비누가 똑 떨어져서 ㅋㅋㅋㅋㅋㅋ
오늘부터 마카님의 비누를 바로 써볼 수 있게 됐어요.
쓰고 난 소감은, 일단 트러블이 안 납니다!
저는 무척이나 클렌징에 민감한 피부라...
바디워시도 소듐라우럴설페이트 이런 거 들어가면 막 등드름 나고 난리거든요.
그런데 마카님의 비누는 아주 순했습니다! 정말로!
물을 묻히자마자 아주 쫀득한 질감이 되는데, 마카님 비누의 종특일까요? 아니면 cp비누는 원래 이런걸까요?
거품망에 슥슥 문지르니 거품도 잘 나고 세안도 말끔하게 잘 되었어요. 세정력이 좋은데도 헹궈낸 뒤에 당김도 없었구요. 정말 신기한 질감이네요!
며칠 더 써보고 장기적인 후기는 개인적으로다가~ 드리려고 해요.
예쁘고 순한 비누를 그것도 시기적절하게 나눔해주신 마카님 정말 감사드려요.
정성 담긴 비누 잘 쓰고 매끈한 징어가 되겠습니다 :D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