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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jungmo_14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콩★
추천 : 24
조회수 : 429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3/24 20:23:11
안녕하세요. 저는 당시에 성추행피해자 동네친구 겸 오유인으로
가로나 형이 피해자를 태워보내면서 저에게 좀 마중나와달라해서 마중나온
오유인입니다.
당시정황은 이렇습니다. 대구정모에 참여하는 분들중에
서로서로 얼굴알고 친하게지내는 사람들이 한 열댓명 있습니다.
그래서 정모할때에 어느정도는 아는분들과 모르는 분들이
함께 섞여서 마시는 경우가 많구요. 물론 다들 사람 만나고 어울리고
이야기하는것을 즐기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새로운단톡방을 여는데 피해자친구가 참여 한 것이구요.
아무튼 그날 다들 기분이 좋아서인지 술을 좀 많이 마셨다고 합니다.
당시 12시 20분쯤, 가로나형님께서 피해자 친구가 많이취한거같다고
그 친구와 걸어서 1분거리에 살고있는 저에게 택시태워보낼테니
마중좀 나와줄 수 있냐고 하셔서 흔쾌히 나갔습니다.
그런데 한시가다되도록 택시는 오지를 않고, 피해자친구 휴대폰은 꺼져있었습니다.
걱정이되서 같이탓다는 가해자분 전화번호를 가로나형님께 받아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엔 받질 않았구요.
기다리다가 불안한마음에 다시걸었을때 받았는데
시내에서 저희동네까지 택시타고 오래걸려야 10분쯤 걸리는 거리를
왜이렇게 늦냐고 닥달하니까 뭐 시내에서 술을 마신게 아니라고
횡설수설하시더군요. 저는 정모에 참여한게아니어서 그말을 믿고
그냥 그분을 보내고 친구를 제가맡았습니다.
근데 그냥보내면 어떡하냐고 펑펑울더라구요.
알고보니까 그런일이있엇다고 그러길래
달래서 집에 보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보니 일이 이렇게커졌더라구요.
지금 어제 통화목록, 문자내역등을 캡쳐해서 지금
대구 북부경찰서에 성추행신고 접수하러 갑니다.
조작이니 뭐니 하시는데, 모두 사실이니까 믿어주시고
제 친구에게 너무 뭐라하지말아주세요.
그래도 모텔끌고들어가려는놈 앞에서 주저앉고 안간다고
버틴애니까요. 신고해야말아야하나 댓글보고 충격먹어서 고민하던거
제가 하러가자고 해서 지금 가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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