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커뮤니티를 처음 접할때 "시사"가 아닌 "유머"를 찾아서 여러 커뮤니티를 기웃거리다가
그나마 상호존중이 있는 오유에 정착을 하게되었던것이 계기였습니다.
11년 말에 가입해서 대략 6년정도 오유를 즐겨봤네요
저에게 오유가 좋은 이유는 첫째는 정이요, 둘째는 다양한 게시판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머뿐만이 아니라 요리, 동물, 컴퓨터, 각종 게임, 드라마, 예능, 연예 관련 이슈가 생길때면 베스트, 베오베에서 확인이 가능하니까요.
여러가지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거같아요
오래도록 오유를 즐겨봐왔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 오늘 즐겨찾기에서 삭제까지 하게되었네요.
이유는 말안해도 아시죠?
올드유저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만한 사건들
국정원, 일베유입, 여시유입, N프로젝트, 포니, 롤, 밀리터리, 과학, 군대, 요리, 자동차, 애니, 역사, 의료...
많군요
여러가지 사건들과 시사게시판과 관련되서 일어난 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지쳐서 떠났고, 돌맞고 떠났습니다.
정 때문에 못떠난사람, 특정게시판이 좋아서 못떠나는 사람, 시사게시판이 본인과 맞는 사람...
정 때문에 남아있다가 저도 이제 그만 가렵니다
그래도 탈퇴는 하지않을렵니다.
앞으로 가끔 생각나면 눈팅 한번 하고 가겠죠..
남은분들.. 화이팅.
웃대, 루리웹, 보배드림, 쿨엔조이, 뽐뿌.. 갈곳은 많네요..
유머는 웃대가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