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람없는 창고에 운동화끈으로 묶여있던 새끼고양이를 구조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 창고로 쓰시다 방치해놓은 곳인데 오랜만에 물건 정리하러갔다가 발견했어요.
30센티정도의 운동화끈과 케이블타이로 묶여있었고 우유를 먹인 흔적과 함께 설사를 해서 털이 들러붙어 있었습니다.
저희집은 다들 직장생활하느라 퇴근전까지 사람이 없고 어머니께서 고양이를 너무 무서워하셔서 키우기는 커녕 보호하고있기도 힘이듭니다. 병원에서 유상으로 보호해준다고 들어서 내일 퇴근후에는 병원에 맡기려해요.
평생을 키워주실분이 있으시면 오늘 산 키튼사료와 모래, 간식드리고 청주안에서는 어디든 데려다 드릴 수있습니다.
사람 손을 좋아하고 밥도 잘먹는 예쁜 아이입니다.
처음엔 힘이없어 울지도 못하더니 밥잘먹고 쉬하더니만 힘이났는지 똥꼬발랄해졌어요.
지역은 충북 청주입니다.
주변에 고양이를 임시보호해주실수있거나 분양받으려 하시는 분이 계시면 여쭤봐주세요.
[email protected]으로 메일주시거나 댓글남겨주시면 수시로 확인하겠습니다.
마지막사진은 발견당시 묶여있던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