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시절 임박한 핵전쟁의 공포를 다룬 영화들이 종종 있다.
제목은 기억 나지 않는데 핵잠수함과 연락이 끉기고 상대방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공포 속에
내가 먼저 핵버튼을 누르려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영화들이다.
영화의 소재가 된 것은 실화라고 한다.
실재는 벌어지지도 않은 일이지만
전쟁에 대한 공포와 상대방에 대한 불신 그리고 연락과 소통의 단절이 결국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다.
한마디로 서로 연락이 안되서 터지지 않아도 될 핵전쟁, 즉 인류 멸망의 목전까지 가게 되는 것이다.
상시 연락망 개통이라는 것은 단지 전화가 된다 정도의 의미가 아니라
정말 중요한 위기의 순간에
무력을 행사 하는 것보다 먼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