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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40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018년에★
추천 : 1
조회수 : 105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1/03 11:17:58
친구가 고백하라고 멍석 깔아주는 것 같은데 그냥 친구처럼 대하며 넘겼어요.
안지 꽤 된 친구고 편하게 잘 대했는데, 요 몇 주는 굉장히 자주 봤어요.
편해서인지, 좋아서인지는 모르겠어요. 전자라고 생각했어요.
12시간 이상 본 날도 며칠 되고, 일주일에 두세번 이상 봤으니까요.
함께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감정이 조금 생긴 것은 사실이나
나도 그 친구도 시기상 외로워서 착각하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제 이별을 위로해줬던 사람이 이 친구이고,
이 친구의 이별을 위로해줬던 사람이 저라서 더욱 그랬어요.
심지어 제 이상형은 가끔 같이 보는 다른 친구 쪽에 더 가깝단 말예요...
이 친구가 이상형 묻길래 대답했더니 다른 친구 아니냐고 할 정도로 딱 맞아서...특히 외모보다는 사람 자체가요.
그래서 저 조차도 헷갈리는 상태예요.
사실 1~2주 정도만 지금처럼 시간을 가진다면 내 감정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겠는데, 감정의 속도가 다른 탓인지....
많지는 않지만 적은 나이도 아닌데다가, 저 부터가 사람 쉽게 만나는 것을 못해요. 이건 이 친구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이직 문제 때문에 지금은 저와 이 친구에게 중요한 시기라...
온갖 핑계로 내가 너무 느린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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