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ㅎㅎ
제가 참... 예비남편을 너무 완전 좋아하는데,
노력을 해봐도 자제가 안됩니더ㅠㅠ (연애처음아님ㅠㅠ but 이런 심장어택한 남자는 처음..ㅋㅋ)
혹시 남자친구가 막 엄청 다정하고 스윗하고 애교가 많은 남자인가?? 하면 아니구요ㅋㅋㅋ 만나면 제가 강아지라고 보면 됩니다...ㅎㅎ 제가 강아지처럼 귀엽단뜻은 당연 아니구요, 하는 행동만 애완견입니당..ㅋㅋㅋ
만나면 좋아서 꼬리흔들고 오빠 오빠아 하면서 얼굴만보고있습니다ㅎㅎㅎㅎㅎ
제가 살다살다 이나이때(30중반)까지 연예인도 좋아한적이 없는데 뒤늦게 나이들어 남편덕질을... 친구들은 변덕이 죽끓듯하는 제가 아직도 남편덕질을 하는걸보고 엄청 신기하다하더라구요ㅋㅋ 제가 하도 남편 귀엽다했더니, 하도 들었더니 귀여운거같다고 하는 친구도 생김..ㅎㅎ 무슨 아이돌 전파하니...
얼굴도 제눈엔 조인성 원빈 강동원을 다합쳐도 남편한텐 안되는거같은데 밖에서 그 말을 하면 남편은 제 입을 틀어막네요ㅎㅎㅎㅎ 객관적으로 그런데!!
만난지는 2년 넘었습니당ㅎㅎㅎ
이쯤 화력이면 주변에도 엄청 티가 나겠지요ㅎㅎㅎ
완전 파이어~~~ 활활
예비남편 : 연애초기-당황, 현재-익숙, 쓰담쓰담
우리가족 : 그렇게 좋을까..ㅡㅡ (절레절레)
예비시댁 : 이정도인지는 모르심ㅋㅋ 1/10쯤 표현했는데 그냥 웃으셨어요 남편 누님은 으에엑하셨지만ㅋㅋㅋ
친구들 : 아놔... 자랑 한마디당 천원 내라...ㅡㅡ
그런데 엄마랑 오늘 막돼먹은영애씨를 보는데 극중 커플이 약간 트러블?이 있었거든요ㅎㅎ
저는 우리 누구는 안그러는데~~~ 께헿 했는데 엄마가 에효 결혼하면 다 그런거라고~ 하는데 오잉ㅠㅠ 나의 콩깍지가 나중에 벗겨질수도있는건가!! 안돼 간직할거야 우리오빠... 콩깍지 안뺄거야ㅠㅠ
같이 살면 많이 깨나요ㅎㅎ 콩깍지 빠지나요!
지금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방구도 사랑스럽고 벗어놓은 양말도 귀엽고.. 너무귀여워요 엉덩이 토닥토닥해주고싶음...
같이 살면 토닥토닥이 아니라 걷어차고싶어지나요ㅎㅎㅎㅎㅎ
하 믿을수없는 현실....
몇년차까지 콩깍지 유지가능합니까ㅠㅠ
놓치고싶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