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 오는 길에 현관문 앞에서 울고있는 3개월쯤 되어 보이는 냥이를 발견...
애가 몸에 힘도 없고 비실거려서 일단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렸 듯 3개월 정도 되어 보이구요. 외관상 어디 아파보이거나 상해보이진 않습니다.
집 건물 메인 현관을 지나 한 층정도를 올라와야 제가 사는 집 현관이 나오는데요.
누가 일부러 데려다놓지 않는 이상 냥이 스스로 올라왔다는 얘긴데요...언제 현관 앞에 와있었는지는
짐작은 안되지만 길게는 4~5시간, 짧게는 1~2시간 쯤으로 추측해봅니다.
일단 1년 미만 아깽이 사료가 마침 집에 있어 줘봤는데 두어개 먹다 말구요. 물도 안 먹습니다.
반항하거나 경계하는 액션도 없구요. 어디가 안좋은건지 몸에 힘이 없고 떨고있네요..
가끔 냐옹거리기도 하구요.
현관 앞에 장시간 갇혀있어서 기력이 없는건지..죽으려는 건지 감이 안오고 동물병원도 휴무라 어찌할바를 몰라
조언 구해봅니다. 아니면 근처에 어미 냥이가 있을지도 모르니 바로 밖에 내놔야 할까요?
새해 첫날 부터 무슨 일인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