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쓰다듬다가 문득 깨달았는데(장모종입니다.)
작년 이 맘 때쯤엔 털엉킴이 무척 심했었는데
올해는 신기할 정도로 없네요
털엉킴이 심했던 이유는 이불같은 천(섬유)재질 위에 드러누워
뒹굴뒹굴하는 걸 좋아하다보니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느낌이었는데...
참고로 전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는 게 싫어서
전혀 빗질을 하지않아요. 목욕도 시키지 않고요.
물론 털엉킴이 심할 때는 싫어해도 하는 수 없이 빗질은 했었어요.
쪽가위로 엉킨데마다 잘라주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은 털엉킴이 전혀 없다시피 하네요
물론 지금도 이불이나 소파 위에서 뒹굴뒹굴하는데
어떻게 사라진 것인지 당췌 의문입니다...
고양이 스스로 털엉킴이 생기지않게 뒹굴뒹굴하는 법을
깨달았다고밖에는 이해가 되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