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두살이 되는 첫째 삐약이.
이제 19개월인데요.
밤에 자기 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하고
제가 일방적으로 말을 하는 편이에요.
칭찬놀이라고해서
오늘 하루 일어난 일들에 대해 이뻐요, 감사해요, 고마워요 를 하거든요
삐약이 오늘 밥 먹을 때 숟가락 잘 썼어요 이뻐요 칭찬해요 같이요 ㅎㅎ
그렇게 서너가지 일을 칭찬하면서 쓰다듬어주고 그러는데
오늘은 제가 아기한테
엄마도 칭찬해줘요 했더니
반대편에 누워있던 아기가 오더니
제 머리를 쓰담쓰담 하면서 웅얼거리더라구요ㅠ ㅠ 귀여웡
그러더니
엄마 칭차내요 이러는데 하 ㅠㅠㅠㅠㅠㅜ
너무 이쁜 아들 ㅠ 사랑해요 ㅠㅠㅜ
요즘 드는 생각인데 저는 이 아이를 낳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닐까 해요 ㅎㅎㅎ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