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제가 하는 게임게시판에 자주 상주하고 베스트나 베오베만 들락거리는 오징어 입니다.
지금까지 몇 차레 폭풍이 오유를 휩쓸면서 의견을 개진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다시 좋아질거다라는 마음으로 눈팅만 합니다.
지금은 베스트와 베오베에 유머게 글만 등록되는 상황에서 각각 게시판을 직접 찾아가서 읽어보는 패턴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눈팅족이라는 앞으로도 눈팅족이라는 설명을 길게 썼구요.
지금까지 보면서 이 한마디가 하고 싶어서 토요일 출근 전에 셀폰 붙잡고 글을 써봅니다.
게시판은 광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광장에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어느정도 혼란을 막기 위해서 테마별 광장(게시판)이 생긴거구요.
광장이 어느 한 개인의 소유물이 아닌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가끔 논란이 되는 글에 댓글들을 보면 그러한 경향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냥 이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게시판은 (온라인, 네트워크) 굉장입니다.
광장은 어느 한 개인 또는 특정집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토론 또는 댓거리는 먼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는 것. 상대에 대한 비아냥은 이미 토론이 아닌 거지요.
다들 잘 알고 계시지만, 혹시나 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폭풍이 지나가고 서로 자리를 다시 잡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자극적인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분란을 일으키려는 분들께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저는 출근합니다.
2017년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각자 원하시는 소망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하....내년에도 안생겨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