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가 있네요..
"직사" 입니다.
419 혁명이
김주열 열사가 4월 11일 아침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왼쪽 눈에 경찰이 쏜 최루탄이 박힌 채 시신으로 떠오른 것이 부산일보를 통해 보도되면서 였고
6월항쟁은 영화에서처럼 박종철군의 고문치사와 이한열 열사의 최루탄 "직사"에 의한 사망으로 촉발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2015년에 백남기 농민의 물대포"직사"에 의한 사망이 생각났습니다.
30년전의 사건이 군사쿠데타에 의한 불법적 정권이 일으킨 살인사건이라고 하면
투표를 통해 뽑은 박근혜정권의 경찰이 겨우 2년전인 2015년에 무기만 달랐지 물대포로
30년전과 똑같이 국민을 죽이고 1987처럼 유족으로부터 시신을 강탈하려하고
심지어 서울대 병원에서 사인을 '병사'라고 주장하는 일까지..
역사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고 부정한 권력은 여전히 "직사"로 국민을 죽이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1987을 보며 더욱 분노스럽고 백남기 농민을 죽인 공권력을 반드시 제대로 심판해야겠다,
적폐중의 가장 큰 적폐가 바로 국민을 보호해야할 공권력이 국민을 죽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이제 다시는 이땅에 공권력이 국민을 향해 "직사"하는일이 없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