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분기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는 작품이 이른바 수능 로맨스라 불리는 저스트 비코즈입니다.
월요일의 타와와의 작가인 히무라 키세키가 캐릭터 원안을 맡고, 사쿠라장의 애완그녀의 집필자인 카모시타 하지메가 시나리오를 맡았기에 상당히 기대도 많이 했었지요. (덤으로 오프닝과 엔딩에 야나기나기의 손이 거쳤고, 심지어 오프닝은 그녀가 직접 부름)
그러나 신생 업체 주제에 지나치게 과욕을 부려 오리지널 작품을 7개월만에 만들어내려한 상상을 초월한 무리수 때문에 벌어진 엄청난 작붕과, 손발이 오그라 들지 못 썩어 문드러지는 총집편으로 인해 온갖 욕은 다 하기도 했었습니다만, 그래도 어찌저찌 오늘 저녁 결말을 맺게 되는군요.
에이타와 나츠메는 과연 맺어질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짜증나는 후배긴 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럽기도 한 에미야의 마음은 어떻게 될 런지 두근두근 거리는 군요.
옆구리는 시리지만 마음은 따뜻한 한해의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아무쪼록 훈훈한 결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