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는 전직자게이 현직댓글러임다
지금 여친과 연애한지 500일 다되갑니다.
얼마전 여친 생일을 맞이해서 간단한 선물하고 코스 레스토랑 점심/저녁 다른 종류로 준비해놓고
저녁식사 메인을 먹은 후 선물 다 건네주고 디저트 나온 후,
본격적으로 다 이야기 했습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많이 없다. 하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다 해주고 싶다. 앞으로 많은 일이 있겠지만, 난 그 모든 걸 너와 함께 하고 싶다.
그게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내옆에는 늘 니가 있어줬으면 한다. 사랑한다. 결혼해줘'
라고 말했지요. 참 머리속에서 준비하고 준비하고 연습하고 연습하고 했는데 드럽게 떨리드만요...
살짝 눈물 보이면서 승락을 하더군요...거참...결혼 생각 없을 줄 알았는데 대충 눈치를 채고 있긴 있었답니다.
오늘.. 여친 부모님께 가서 정식으로 따님을 주십시오 라는 대사를 날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평소때도 여친과 같이 자주 놀러가서 에헤에헤~ 엄니 /ㅅ/ 놀러왔쯔여~ 하면서 밥얻어먹고 수다떨면서 놀았어서 긴장이 안될줄 알았는데 긴장이 됨 ㄱ-.....썩을)
이다음엔 신혼집 알아보고 식장 알아보고 해야겠죠 에혀....이래저래 챙길게 많아지네요. 여친하고 나이차도 13살이다 보니 앞으로 더 잘챙겨줘야 할듯 합니다.
저는 1월에 회사도 때려칠거라서 월급도 끊기니 더 힘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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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상화폐 잘굴려서 8천으로 6억 벌었으니 느긋하게 일찾죠 뭐 'ㅅ'
일본사는 오사카 직딩이었습니다. 조만간 오사카 코인트레이더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