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더문 후속작인 파인딩 파라다이스 엔딩을 봤습니다...
30대 중반 아재가 엔딩 마지막 30분동안 계속 울었습니다...
게임은 전작처럼 에바 로잘린과 닐 와트 박사가 임종을 앞둔 의뢰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작업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스토리가 정말 중요한 게임이라 스포 때문에 자세히는 이야기를 못하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지금 9개월짜리 아들내미랑 와이프가 있어서 그런지 의뢰인의 스토리가 더 와닿았던거 같아요..
와이프랑 데이트하던 시절에 투더문은 꼭 보여주고 싶어서 유튜브 플레이 영상으로 같이 봤었는데 이게임도 빨리 한글패치가 나와서 영상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와이프랑 같이 이 감동을 나누고 싶어요..
한글 패치가 한달 정도 뒤에 나온다니까 그때까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전작과 미니소드의 에바랑 닐의 떡밥이 많이는 안 풀리고 오히려 더 새로운 떡밥들이 나왔다는 점? 에피소드 3까지 기획되어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