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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일의 논공행상 이슈에서 저는 좋은 화두를 던졌다고 봅니다
게시물ID : sisa_1007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慢華
추천 : 32
조회수 : 139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28 02:24:15
며칠 전에 유재일씨가 친노활동가 버리지 마세요 라는 걸 올렸습니다
논공행상의 불합리성에 관한 이슈이거든요
그 푸는 방법이나 의도 등에서는 좋은 평을 받기에 부족하다는 시선도 이해하고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민주당을 향해 지적하는 점 하나만큼은 좋은 화두이고
깊이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네요

자기 재산, 자기 시간을 바치면서까지 정말 열성을 담아 헌신하는 이들에 대해
과연 민주당은 여태껏 어떻게 반응했나 하는 점입니다

논공행상과 신상필벌이 너무나 빈약하고 일그러진 정당이라
고치지 않으면 지쳐서 떠나간다는 유재일의 주장은
충분히 고민해야 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저는 이제 민주당에서 자발적 참여를 자봉으로 퉁치려는 행동
이제라도 청산하였으면 합니다

지지하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은 돈이나 보상을 바라는게 아니지만
그 희생으로 수혜를 받은 정당은 최소한의 답례를 하는게 맞단 생각이 드네요

단적으로, 자유당 조직이 건재한 것은
저들은 부역한 만큼 보상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더욱 깨끗하고 당당하고 정당한 민주당은
왜 아무것도 없이 그 희생을 당연한 자봉으로 퉁칠까
까짓거 당당하게 답례하고 세상에 내놓아도 흠 안잡히게 투명히 공개합시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라는 영화 부당거래의 대사가
이제는 과거의 일이다, 그 말은 이제 틀리다 라는 것을 입증하게
민주당이 실천하면 더욱 변할 거라는 생각에 잠시 이렇게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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