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군번인데 몇달에 한번씩인가 매달인가 치약 구두약 면도날 빨래비누 세탁용가루비누 세면비누 육계장사발면 쌀국수
이정도 나온거 같은데...
구두약이랑 빨랫비누는 거의 쌓이다싶이 했던것 같구요.
세면비누도 안썼던것 같구...
치약은 조금 모자라서 px에서 사는 일도 종종있었구.
칫솔이 나왔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월급이 올라서 좋긴하지만 솔직히 생필품으로도 돈을 꽤 썼었거든요.
보통 샴푸나 바디워시는 이등병이고 나발이고 px에서 사썼고...
폼클렌징도 거의 필수였구요.
로션같은것도 필요했었고...
씻는 일이 잦다보니 금방금방 다쓴 기억도 있구요.
속옷은 널널했던 기억이 있으니...
흰색 사입는 애들이 있긴했는데...
부조리 같은게 사라지는 과도기 쯤이어서 흰색속옷은 상병장들이 무슨 티내는것 처럼 사입는 애들 말고는 없었구요.
담배피는 애들은 거의 거지생활을 했었죠. 연초가 딱 07년까지 나왔었기에...
그때 이등병이 6만원 정도였고 저 전역하기 직전에 병장이 10만원 조금 안되게 받았구요.
거의 마이너스였죠. 담배까지 폈으니...
요즘은 담배 필려면 많은걸 포기해야 될듯한데...
보급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저때 세탁기 가루비누 나온것도 혁신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보급 안나올때는 보통 분대장운영비로 섬유유연제랑 같이 생활관에서 공동으로 썼거든요.
뭔가 좀 바꼈을려나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