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사를 하고 있는 남자에용 ㅋㅋㅋㄱ 이전에 같은 유치원 선생님이 얼굴만 봐도 힘난다고 했다고 글을 썼었는데 뭐...그 이후로 더 자주보고 썸 아닌 썸을 타다가 ㄱㄱㅋ ㄱㄱㄱ 뭐...ㅎㅎ ㅎㅅㅅ 아무튼 같은 직장이고 유치원 교사의 특성상 유아들이 있으면 반에 아이들과 있어야 해서 아침에 출근을 할때나 밥 가지러 갈때 산책을 나갈때 놀이터를 나갈때 지나가다가 신발장에 제가 쪽지를 놓고 가거나 지나칠때 잠깐 멈춰 세우고 앞치마에 쪽지를 톡 넣기도 하고요 내용은 별거 없이 그냥 아침에는 오늘도 힘내요 하면서 그림 그려놓고 점심에는 밥 많이 먹어요 라고 하면서 작은 하트 접어서 같이 넣어주고 처음에는 저만 이랬는데 여자친구도 재미가 붙었는지 ㄱㄱㄱㄱㄱㄲㄱㄱㄱㄱㄱㅋ 매일 작은 편지를 받는 느낌이에요 이와중에 경쟁심 붙어서 글 옆에 그림 그리는 빈도수가 많아졌어요 ㅋㄱㄱ ㄱ 그리고 뭔가 싸우고 그러면 여자친구가 저를 혼낼때 제가 여진친구를 혼낼때 그럴때 뭔가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자기반에 아이들을 대하는것 처럼 너가 그렇게 말을 하면 ~~해서 나의 감정이 안좋아지는거 같아 다시 생각해보자 물론 제가 혼나는게 많습니다만 ㅋ ㄱㄱㄱㄱㄱㄱㄱ 그리고 뭔가 여자친구가 그날 혼나는일이 많아서 울음 터지는날에 달래주면 저에게 여자친구가 아니 오빠반 아기들 처럼 달래줘요ㅋㅋㅋㅋ 이러길래 제가 진짜로 저희반 아가들 처럼 공주야 왜 그럴까~ 뭐가 우리 공주 마음을 아프게 했을까~ 우리 공주 아픈 마음 날아가라 속상해 하지마요 사랑해~ 라고 진짜 아가들 처럼 해줬더니 자기가 공주냐면서 기분 좋아졌다고 ㅋㄱㄱㄱㄱㄱㄱㄱㄱㄱ 가끔은 저희반 아가들처럼 유아 같다가 또 가끔은 선생님 같고 또 어쩌다가는 엄마 같은 느낌을 많이 느끼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같은 직종의 있어서 직업적 공감도 많이 하는거 같기도 하고오 ㄱ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