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사고당하고 적었던 글 링크인데요, 여러 말씀 감사히 들어서 이렇게 후기 올립니다!
아무튼 통원치료 시작하니 카톡이 하나 오더군요.
열심히 먹으며 주 6회 이상 통원치료받았습니다. 악착같이 거의 매일 나갔습니다 몸도 좋아지고 병원비도 오르고
그리고 열흘인가 후에 또 카톡이 오네요?
이렇게 귀한 보약을 두 번이나 감사히 먹고 치료도 계속 받았습니다. 병원에 이쁜 분이 계셔서 열심히 나간 거 아닙니다 정말입니다
그러다 중간에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치료에 집중하시고 뭐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진단서를 보내달라네요?
진단서를 끊는데.. 왠지 기분이 나빠집니다.
정형외과도 가려다가.. 보험사직원분이 전화로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셔서 참았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좋은 소식도 하나 들려옵니다.
7월에 계약한 차량 드디어 출고소식도 접하고..
그러다 3주가 지난 오늘 보험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수백 부르고 전액 기부한다고 했습니다. 안 된다네요. 휴 이놈의 입이 방정이지
아직까지 가해자에게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했지만, 뭐 이런 일 해결하기 위해 보험사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적당히 제 기분이 풀릴 정도로 합의금 받고 합의했습니다.
수백 받고 전액 기부했으면 최고의 사이다였는데 저는 고구마
그래도 3주간 치료 잘 받으며 보약에 합의금에 나름 사이다후기 올립니다.
왠지 제가 보험료 상승에 일조한 것 같아 좀 씁쓸하지만, 괘씸한 가해자 생각하면 후회는 없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