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를 10년넘게 피워왔습니다.
그러다.. 냄새쩐내로 인해 구직활동이 문제가 되어 아이코스로 바꾼지 5일..
그 후기를 몇개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아이코스 냄새가 매우 구리지만.. 얘로 인해 연초냄새가 구린걸 알게 됨
- 흡연자 분들은 아시겠지만.. 냄새가 구리다 똥내난다 이걸 다른사람들로 인해 간접적 혹은 말로만 전달받고 본인 냄새는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애용했던 담배가 얼마나 구린지 알게되었습니다. 다만.. 전 아직도 아이코스의 그 특유의 냄새에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코스도 냄새가 구려서 많이 못피겠어요..)
두번째
얘도 담배다..
- 궐련형 / 전자담배 피시는분들 후기가 아무때나 피게 된다.. 오히려 담배피는 빈도가 많아진다 이렇던데.. 저 같은 경우 아이코스 사용시 니코틴 흡수량이 생각보다 많은가.. 원래 6mg 하루 1갑반 피던 저였지만 하루 히츠 한갑도 다 못핍니다. 무연량이 적다보니 과하게 흡입해서 현기증 동반 및 그 냄새에 적응을 못해 많이 피지 못합니다. ( 흔치않게 담배뽕 걸리는 12년차 흡연자.. )
세번째
귀찮은건 그렇다치고.. 매번 청소할때마다 멘탈에 금이 간다..
- 니코틴을 눈으로 자주 확인하는 방법은 적다 생각듭니다. 아이코스 피다 오늘 청소한번 했는데.. 청소용 면봉에 묻는 니코틴 양이 ㅎㄷㄷ 합니다.. 그냥 멘탈적으로 이거 계속 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육안으로 담배의 드릅함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흡연자 냄새가 안나서 좋습니다. 다만 몸에서 또 다른 비릿한 냄새가 납니다. 저는 아이코스로 인해 연초도 역겨워졌고.. 아이코스 냄새도 적응을 못하고 있어서.. 점점 담배피는 빈도가 줄고 있네요.. 몸에 안받는게 역으로 도움이 될때가 있네요..
가능하면 이 아이코스냄새가 드릅다 적응이 안된다 라는 생각을 지우지않고 이대로 조금씩 담배피는 빈도를 줄이고 금연에 들어가려고 하네요.. 마침 ! 새해도 오잖아요? (새해엔 늘 그렇듯 금연이 목표가 될테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하죠? 흠.. 아무튼 아이코스도 담배이니 모두~~ 최소한의 담배예절은 가지고 사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카페에서 궐련형 담배 뿜지마세요.. 모를것 같아도 다 압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