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뉴스를 계속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일일이 반박이야 하곤 있지만...
한편으로는 더 생산적인 고민에 대한민국 국민이 머리를 맞댈 시간을
뒤에 숨은 누군가가 다 빼앗아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화가 납니다.
이번 화재사건만 해도 초반에 기사보도에서
소방대 측의 인터뷰 없이 그냥 초동 대응 어설펐다고 기사 내버렸는데,
이 때문에 이후에 어떤 기사가 나건
정작 문제 개선에 초점이 맞추어지기보다는
유족과 소방관들 간 대결 구도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안 그런 보도도 분명 있지요)
댓글 알바들도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요.
우리의 시간은 미래로 계속 흘러가고
개인으로서, 또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무엇이 사람다운 삶인지도 생각하고
또 사람답게 살기 위해 고민해야 할 내용도 태산인데
언제까지 이렇게 소모적인 데에 에너지를 써야할지.
답답한 기분입니다.
아 그렇다고 절대 포기한다는 뜻은 아니고요.
그런 뜻에서 다음 짤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