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남친이 크리스마스에 가족이랑 여행간다고 하길래 나랑 같이 있으면 안되냐고 첫 크리스마스인데.. 하고 말하니 알겠다고 했어요. 그러더니 크리스마스 이틀전에 가족이랑 여행가야된다고 엄마가 안된다고 말했데요. 저랑 조금 다퉜지만 나중엔 알겠다고 하고 가기전 재밌게 놀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남친은 2박 3일 가족여행 갔어요. 오늘 친구랑 약속 취소되서인지 뭔지 몰라도 그냥 서운하네요. 이기적인 마음으론 왜 어머니 설득 못했을까란 생각이 들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부모님 보러 갔을텐데 이런생각 들고.. 자꾸 이기적이게 생각하는 내 자신이 지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