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보라매 공원에 우리 4식구 놀러갔었는데
여름동안 못 다니다 이번 연휴를 맞아 서서울 호수공원에 놀러갔어요
자동줄 채워서 놀라고 해놨는데 부산스럽네요
산책에 미쳐있는 강아지이지만 땡볕에는 장사 없더라구요
돗자리가 있는데도 굳이 잔디밭에 앉아서
진드기 걱정이 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좋아하니ㅎ
반대로 고양이님은 아무래도 심통이 나셨습니다
편안해 보이지만 상당히 불안한 상태입니다
아빠(남편)가 잠시 라면사러 가는걸 보고
차마 따라가지는 못하고 가지 말라고 보면서 웁니다
아빠바보 냥이
딸내미는 가슴줄 안 채웠으면 아무나 따라갔을 듯
여기저기 친한척하고 다니느라고 ㅋ
그늘=가을 / 땡볕=한여름
묘한 날씨였어요
집에 가자고 조르는 아들 눈빛 매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