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제가 혼자가 아니란건느꼈ㅇ요..
휴학해가지고 오랜만에 학교 온 친구도 물론 여자친구 기다리고있던거지만
우울해있는 제 옆에서 원래 그랬지만...ㅋㅋ 저 웃게하려고 하고
그렇게 그 친구랑 헤어지고 집가려는데
친한 여자애가 치킨사준대서... 이 기분으론 먹어도 맛도없고그럴거같아서 안먹을려다가..
꽁치니까 또 고맙고 해서 먹었는데.... 웃고떠들고 먹는거좋아서 맛있게먹고 집가는데..
또다른 친구가 저 우울한거 먼 발치서 봤는지 전화해서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누나한테 그냥 우울데이라고 하니까 초코우유하나 줬어요..
...
그냥 기분 잡친채로 집갔으면 완전우울쩔었을텐데....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는거에 되게 위안이 됬어요
물론 해결된건 하나도 없어요
저한테 기분나쁜말로 대한 교수님에 대한 안좋은 생각도;
안볼지도 모르는 재시험 준비를 해야하는것도
엄마 카드와 제 학생증이 없어진것도(금전적피해 3만원...)
그 아무것도 해결된거없지만..
그래도 위안은 많이 됬어요
그런데 왜이렇게 짜증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