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쎄요... 임신 했을땐 출산하고 나면 뭔가 다 내뜻대로 아이도 거저(?) 육아서적에서 알려주는 그대로 하면 잘 커줄줄 알았어요.(엄청난 착각!!!) 인간이 누릴 기본 권리조차 사치 일줄은 몰랐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니까... 내 삶에 아이가 들어온게 아니라 아이의 삶에 내가 편승한 기분이에요. 행복하지 않다고 할순 없지만... 자꾸 아이 중심으로 반복되는 생활에 나는 어디있는지... 괜한 우울증이 생겨요. 다들 아이 키우며 일도 육아도 잘 해내는데 나만 고민하고 뒤쳐지는거 같고.. 위로 받고싶은 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