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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성 악플에 매장직원은 웁니다 ㅠ
게시물ID : menbung_57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물딱쟁이
추천 : 18
조회수 : 10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2/23 00:22:22



이번주에 갑자기 저희 회사를 타겟으로
엄청 악한 인스타 태그글이 떴어요.


저희 매장에서 산 음식을 먹고
아이가 밤새 토하고, 
3일동안 열이 들끓는다고 
저희 자식들도 똑같이 아프도록 저주한데요.
아이 아프고 하루뒤에
자기도 옮아서 똑같이 아프다고 하구요

근데 병원을 안가요...
음식이 상한것도 아니고
(유통기한 2주짜리 공산품 구매, 전날생산 이었어요)
이물질이 발견된것도 아니고
아이가 토한 새벽 전 마지막 저녁이 저희 제품이라서
저희 탓이라고 하는데

아이 증상도 장염이나 식중독으로 보긴 어려워보이고
음식을 먹고 탈이나면
일단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식중독인지 알러지반응인지 확정되면
컴플레인 글을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본사에서 근거없는 글로 인한
법적책임을 물어야 할 수 있다고 공문보내니

회사이름 중 한글자만 엑스처리하고
자기 팔로워들이 쓴 댓글의 대댓글에도
회사비방이 어마어마했었는데
'기업의 협박으로 인해 
블라인드 처리 했습니다' 라고 수정했더라구요


그 글 본 사람들은 
요즘 제품에 문제있는 거 아니냐고 물으시고..ㅠ



같은 날 같이 생산한 제품을 직접 먹어봐도
맛만있던데..



억울하고 원통합니다.
좋은 이미지 쌓는데 몇년 걸려도 
불확실한 추측글 몇개에 와르르 무너져요.



ㅠㅠㅠ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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